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황의조 수사정보 유출' 경찰관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11:50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11:50

압수수색 장소·일시 등 정보 유출 혐의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황의조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29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된 경찰관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황의조 선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4.03 psoq1337@newspim.com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라며 "황의조의 수사정보를 말해준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검찰은 피고인이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고 단정하고 있는데 당시 수사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경찰은 대단히 많았다"며 "피고인 외에 이 사건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사람은 많았는데 관련해서 충분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검찰에 수사정보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오는 9월 26일 공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면서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의 수사정보를 한 변호사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은 황씨 측이 '수사정보가 유출됐다'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내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황씨 측은 브로커가 수사 무마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황씨에게 접근해 압수수색 장소와 일시 등을 말해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별개로 검찰은 황씨를 피해자 2명의 동의 없이 여러 차례 사생활 영상을 몰래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기소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