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울가톨릭연극협회(최주봉 회장)가 주최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김대건'이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 영등포아트홀, 17일부터 18일까지 서강대 메리홀에서 무료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성인 시성 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극본을 쓴 박경희 작가는 "단순한 역사극이 아닌, 지난 200년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극중극 형태의 작품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미하엘 슈타우다허 작곡가는 이 작품의 모든 넘버를 창작했다.
이번 뮤지컬은 천주교가 박해받던 시기에 순교를 각오하며 신앙을 지킨 김대건 신부의 길을 되돌아보며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한다. 서가연 소속 배우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배우들이 함께 참여한다.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은 '가톨릭의 성지'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지난해 9월16일 설치됐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