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기고] 함께하는 일의 가치, AI 시대의 관계성과 협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칠상 변호사

세상의 많은 일들을 혼자 할 수는 없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조직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해야할 일을 AI 도구를 통해 한 사람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인류의 생산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서울=뉴스핌] 황칠상 변호사 [사진=본인] 2023.06.30

하지만 함께 일하는 것, 즉 관계성에서 오는 부가가치의 창출은 과정에서 보이지 않지만 결과에 있어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게 하며, 그 가치는 다른 무엇보다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 효과와도 관련이 있다. 정보와 지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촉진하게 되기 때문이다. 인류가 물리적인 힘에서는 다른 종에 비해 약하지만, 현재 지구의 지배종으로 자리 잡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필자가 속한 회사와 거래하는 프랑스 회사에서는 많은 조직을 관리함에 있어서 갈등 관리자를 활용한다. 갈등 관리자에게 구체적인 일을 부여하지는 않지만, 부서 간 회의나 모임에 참석하여 진행 현황을 파악하고 갈등이 존재하는 경우 각 부서의 역할을 인식시킨다. 해결되지 않은 아젠다는 경영진에 적시 보고하여 의사결정자가 방향을 정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누군가는 이러한 역할이 왜 필요한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관계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을 적합하게 분배하며 그 나눈 일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갈등 관리자가 조직의 사회적 자본인 신뢰와 협력을 형성하고 조직의 자원 공유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용한 역할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우리는 많은 디바이스(device)와 AI 도구의 도움을 받으며 일하지만, 이는 단순히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에 그칠 뿐, 새로운 무언가를 궁극적으로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세상의 여러 산발적이고 다량의 정보들이 우리에게 새로운 생각을 떠오르게 하지만, 그것이 새로운 결과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필자는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하면서, 그리고 다양한 거래 상대방을 만나면서 번뜩이는 생각들이 관계성에 의해서 새로운 결과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아왔다. 의미 있는 결과물로 나오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과 어떻게 잘 나누고 그 성과를 함께 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한 일을 인정받지 못할까 전전긍긍하거나, 자신이 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한 일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자기가 가진 것이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자리가 대체될까 두려워하며 다른 사람의 성장을 시기 질투하고 방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순간에는 그 공로를 가져간 사람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국 전체 성장에 해가 되는 행위로 인해 배척당할 수밖에 없다.

다른 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모든 것을 자신이 가지지 않고 그 공을 다른 이에게 돌릴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및 조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리더로 성장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삶,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삶이 본인을 더 높게 하며 새로운 창조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황칠상 변호사

자격 변호사(Attorney at Law), 공인회계사(KICPA), 세무사

경력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아
대신증권 FICC구조화, 전략지원실
키웨스트글로벌자산운용 PDF운용본부 (Private Debt Fund)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부, 상품관리부
현재 주식회사 그레이스 CFO

단체활동내역
2023년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 재단 K-ICT창업멘토링센터 법률멘토
2019~2020년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
현재 세무변호사회, 신탁변호사회, 금융변호사회 정회원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다를수 있습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