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누수 대비 1일 67명 비상 근무 체계 유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아리수본부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추석을 맞이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추석 연휴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 단수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단수·누수 대비 안정적 수돗물 공급체계 유지, 정수센터·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과 상수도 공사장 안전 점검 등을 담은 '추석 연휴 대비 아리수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서울=뉴스핌] 서울 구의아리수정수센터의 모습 |
먼저 시는 서울아리수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를 통해 13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총 135시간 동안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상수도 관련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갑작스러운 단수·누수에 대비해 1일 67명의 비상 근무조가 24시간 긴급 복구·비상 급수 체계를 운영하고 단수 발생 시 급수차, 병물 아리수 등 비상 급수를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지난 9일 상수도 시설물과 공사장의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대상은 취수장 4개소, 정수센터 6개소와 배수지‧가압장‧노출 상수도관 417개소 등의 상수도 시설물과 상수도 공사장 39개소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대비 아리수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유지해 수돗물로 인한 생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