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현규(헹크)가 10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오현규는 22일(현지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8라운드 FCV 덴더르 EH와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 [사진 = 헹크] |
올여름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가 입단 후 6경기 만에 나온 벨기에 무대 데뷔골이다. 지난 17일 안데를레흐트와 원정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오현규는 두 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
지난 시즌 셀틱에서 후루하시 교고 등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오현규는 지난해 12월 히버니언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후 공식전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오현규는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물색하다 지난 7월 헹크로 둥지를 옮겼다.
4-0 대승을 거둔 헹크는 6연승을 달리며 6승1무1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마인츠(독일)로 둥지를 옮긴 미드필더 홍현석이 활약했던 헨트(4승1무2패)가 2위로 헹크를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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