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KB캐피탈은 국내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최초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KB캐피탈은 장애인 직접 고용과 더불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 비버' 설립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간접 고용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대폭 늘려 장애인 근로자 20명을 직·간접 고용하며 8월말 기준 의무고용률인 3.1%를 달성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상시 근로자가 50명 넘는 사업장은 근로자 3.1%를 장애인을 채워야 한다.
KB캐피탈은 특히 2022년에는 중증청각장애인 근로자를 일반 직무로 채용했다. 2024년 4월에는 중증지체장애인을 본사 상품기획 직무로 채용했다.
KB캐피탈은 채용한 중증장애인 직원이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원들을 대상으로 수화 기초 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 근로자 입사 전 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해 중증장애인 근로자별 대피 지원 직원 2명을 지정해 화재 등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
KB캐피탈 빈중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상생이라는 회사 핵심가치에 맞도록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장애라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장애인 채용에 적극 힘쓰고 외부 장애인표준사업장과의 협업에도 앞장서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가치를 우선하는 금융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KB캐피탈 직원들 모습 [사진=KB캐피탈] 2024.09.26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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