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 명동에 환대센터 조성
전통놀이체험·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서울관광협회와 중국 국경절 연휴·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2024 서울환대주간'으로 정하고 가을맞이 외국 손님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풍성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된 환대 프로그램을 제공해 서울로의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2024년 가을시즌 서울 환대주간 포스터 [자료=서울시] |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환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환대센터를 설치해 ▲여행상담소 ▲전통놀이 체험 ▲K-공예 체험 ▲웰컴드링크(환영음료)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한 서울 관광 특별 기념품 제공 등의 다양한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봄 시즌 서울환대주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방문을 유도한 바 있다. 올해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환대주간을 운영하며 '서울관광 3‧3‧7‧7' 목표 달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관광 3‧3‧7‧7'은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유치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서울관광 미래 비전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770만명으로 주요 국가는 중국(222만명), 일본(143만명), 대만(68만명), 미국(64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환대주간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뜻깊은 추억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미소와 친절의 환대문화를 선보여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마음속에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도시 서울'이 자리 잡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