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방한중인 슬로바키아 로베르트 피초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슬로바키아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방한중인 슬로바키아 로베르트 피초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 시간) 프라하성에서 열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한-체코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 2024.09.20 photo@newspim.com |
이어 "윤 대통령은 피초 총리와 회담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과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피초 총리와의 회담에서 슬로바키아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논의할 전망이다. 새 원전 건설지로는 슬로바키아 트르나바 지역 야슬로우스케 보후니체 부지가 거론되는데 1200㎿급 원전 건설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피초 총리는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총리직에 올랐다. 그는 2006~2010년 첫 임기를 시작으로 2012~2018년 연속 집권 등 과거 세 차례 총리를 지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자나 차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을 만나 약식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피초 총리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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