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는 2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전공자율선택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각 대학의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확대를 대비해 전공자율선택제를 잘 준비하고 있거나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대학의 우수사례 등을 상호 공유·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무전공으로도 불리는 전공자율선택제는 전공 구분 없이 대학에 입학해 원하는 수업을 들은 뒤 2학년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공자율선택제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9925명에서 2025학년도 3만 7935명으로 많이 늘어난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대학, 학생, 정책 연구진의 발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대학의 준비 과정이나 운영을 위한 제언 등을 공유하고, 정책의 수혜 대상인 대학생들이 정책에 대해 건의 사항이나 성공적 안착 방안 등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진다.
정책 연구진이 '대학 전공자율선택 확대 및 교육의 질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 연구도 발표한다.
성과공유회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공자율선택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을 기반으로 한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성, 자기 주도성을 포함한 미래 역량을 기르기 위한 대학 교육혁신의 시작"이라며 "전공자율선택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대학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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