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14일 '서울미식주간' 개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월 '2024 서울미식주간' 개최에 앞서 국내 미식 전문가 45인이 추천하는 레스토랑&바 리스트인 '2024 서울미식 100선'을 21일 발표했다.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미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푸드 콘텐츠전문가, 미식 여행가, 식음 저널리스트 등 국내 미식 전문가들이 독창성, 전문성, 화제성 등을 고려해 엄선한 서울의 대표 미식 안내서다.
2024 서울미식주간 포스터 [자료=서울시] |
서울미식 100선은 한식(21곳), 아시안(14곳), 양식(23곳), 그릴(11곳), 채식(10곳), 카페&디저트(10곳), 바&펍(11곳)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흥미로운 변주를 만드는 '한식'뿐만 아니라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양식' 등 서울에서 꼭 맛봐야 할 100곳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서울채식 50선'도 함께 발표됐다. 시는 지구의 건강과 지속 가능한 미식의 가치에 주목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브런치 카페는 물론 사찰 음식 등을 별도로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미식 100선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미식주간 공식 누리집에 게재된 '서울미식 안내서(한국어, 영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미식 100선' 발표에 이어 11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서울미식주간'이 노들섬·서울 전역에서 열려 '일주일간 서울 미식여행으로 초대'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11월 10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해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분야별 최고 셰프와 서울 미식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로상과 함께 '테이스트오브서울 2024' 트로피를 수여한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 열풍에 힘입어 K-푸드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서울만의 매력적인 미식 문화를 담은 '서울미식 100선'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11월 '서울미식주간'에서는 다채로운 미식 행사를 진행해 서울을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