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아르' 브랜드로 시장 공략
영동군 와인산업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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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군의 '영동와인공장'이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영동군이 39억원을 들여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설립한 이 공장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지어졌다.
1. 영동와인공장 가동식.[사진 = 영동군] 2024.10.22 baek3413@newspim.com |
1층에는 공장과 전시판매장을, 2층에는 견학·시음실을 갖췄다
영동와인 농업회사법인은 지난 5월 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영동와인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연간 50톤의 와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 열린 가동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신현광 군의회 의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와인공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영동와인공장은 올해 캠벨얼리와 샤인머스켓 포도를 사용해 '끌로아르' 브랜드로 와인을 유통할 계획이다.
정영철 군수는 "영동와인공장이 지역 와인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인성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와인을 제공해 영동와인의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 포도 재배 면적은 962㏊에 이른다.
충북 포도 재배의 73.7%, 전국의 7.5%를 차지한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현재 34개소 와이너리에서 연간 705톤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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