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음식과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2024 K-페스타(FESTA)' 행사가 개최됐다.
K-페스타 행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베이징에 위치한 포스코 빌딩에서 진행된다.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는 이번에 4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나를 움직이는 맛, 감동이 가득한 축제'를 주제로 한다. 25일 개막식에는 많은 중국인 소비자들이 몰렸으며, 특히 중국의 MZ 세대들이 많이 참여했다.
'2024 K-페스타' 는 주중한국대사관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주최하고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재중한외식협회, 북경한국인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협 등 현지 교민 단체 및 관련기관이 함께 주관한다.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고 한국 기업의 상품을 널리 알리는 것이 행사의 주된 목표다.
행사장에는 한국 농수산식품, 한식, 생활용품 등 43개 부스가 운영돼 전시·시식·판매 활동을 펼친다. 특히 중국의 대표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로 '한국판 인스타'로 불리는 샤오홍수(Xiaohongshu·小紅書)의 한국식품관과 연계해 현장 방송 및 온라인 홍보를 동시 진행한다.
K팝 댄스를 비롯한 태권도, 사물놀이, 판소리 등 한국 문화공연과 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인들, 특히 중국 MZ 세대들이 많이 모여 한국 문화를 더욱 이해·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행사를 계기로 한식당들과 한국 중소기업들이 활력을 되찾고 중국 판로를 넓혀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K페스타 행사에서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정재호 주중대사(오른쪽 세번째)에게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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