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까지 5개 구·군 문예회관에서 교육 오페라 '마에스트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헬로 오페라' 시리즈의 일환으로, 시가 직접 기획·제작한 이번 공연은 학생과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해 치마로사의 오페라를 번안·각색한 작품이다.
교육 오페라 마에스트로 공연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1.11 |
치마로사의 '일 마에스트로 디 카펠라'를 기반으로 한 이 오페라는 '축배의 노래' 등 학습과 연계한 음악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글로 번안된 가사를 통해 관객과의 접근성을 높였다.
공연은 부산 출신 정찬민과 이회수의 지휘와 연출로 진행되며, 바리톤 김종표 등 여러 성악가가 출연한다.
공연은 금정문화회관에서 11월 21일을 시작으로 해운대, 동래, 영도, 을숙도 문화회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총 3000명의 학생 단체와 일반 관객이 참여할 예정이며, 헬로 오페라는 2025년 부산콘서트홀 개관 이후 상설 공연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콘서트홀 등 부산시립공연장의 본격 개관에 앞서, 유소년에게 클래식 공연 관람 경험을 제공해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관객을 개발하는 것이 클래식부산의 중요한 과제"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관객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