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해양경찰청은 김장철 수요가 늘어나는 고춧가루 등 농수산물 밀수와 원산지 허위 표시를 특별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다음 달 6일까지 4주 동안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외사경찰관 60명으로 전담반을 편성, 국내 유명 젓갈 시장과 수산물 시장, 대형마트, 홈쇼핑 업체, 통신판매 업체 등의 불법 농수산물 유통 단속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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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불법 농수산물 특별 단속 [사진=해양경찰청] |
해경은 김장철 수요가 많은 고춧가루를 다진양념으로 위장하거나 컨테이너를 이용한 대규모 농·수산물 밀반입을 집중 단속한다.
또 천일염·젓갈류 등 김장 재료 원산지 허위 표시와 매점매석 등 물가안정 저해 행위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김장철 농수산물의 소비 증가 시기를 틈타 밀수와 원산지 허위 표시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며 위반행위 발견시 해경에 신고를 당부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