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륜, 1% 최상위 등급 슈퍼특선 5명 자리 누구에게?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08:52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08:52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25년 상반기 등급 심사까지 불과 4주 정도 남아, 승강급의 경계점에 있는 선수들의 발등에는 불이 떨어진 것처럼 다급한 상황이라고 18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가장 높은 등급인 특선급 그중에서도 500여 명의 경륜 선수 중 단 1% 정도인 최상위 등급 슈퍼특선(SS반) 5명의 자리도 변동이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명스피돔에서 임채빈을 비롯한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 시작을 앞두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현재 슈퍼특선은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 전원규(23기, SS, 동서울), 양승원(22기, SS, 청주), 신은섭(18기, SS, 동서울)이다. 이중 신은섭은 지난 7월 상반기에 기복이 있었던 인치환(17기, S1, 김포)을 밀어내고, 올해 하반기 슈퍼특선 대열에 합류했다.

내년에도 절대강자 임채빈, 돌아온 경륜 황제 정종진, 동서울팀의 간판 전원규는 슈퍼특선 유지가 거의 확실하고, 올해 상반기 부진을 딛고 하반기 부활에 성공한 양승원도 자리 유지가 유력해 보인다. 반면 하반기 들어 부침이 심했던 신은섭은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신은섭은 하반기 총 22회 출전하여 8승(승률 36%)에 그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0월 3일에는 안타깝게도 낙차 부상과 함께 실격당했다.

이후 44회차로 복귀한 신은섭은 11월 8일 열린 예선전에서 안창진(25기, S1, 수성)의 선행을 추입으로 따돌리며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으나, 다음날에는 류재열을 따라잡지 못해 마크 전법으로 2위, 다음날 열린 결승전에서는 정종진, 류재열, 전원규에 밀려 4위로 결승선을 통과, 입상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주 열린 45회차 예선전(11월 15일) 예선전에서도 한참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던 배수철(26기, S3, 전주)과 박진영(24기, S1, 창원 상남)에 밀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전 진출에 하기도 했다.

반면에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 류재열과 6개월 만에 슈퍼특선 재탈환을 노리는 인치환의 활약은 대단하다.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류재열은 올해 하반기 총 21회 출전해서 9승(승률 43%)을 거두고 있다. 승률이 아주 높은 편이라 할 수는 없지만, 8월 11일 열린 31회차 결승전에서는 슈퍼특선 신은섭과 양승원을 각각 2, 3위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11월 10일 열린 44회차 결승전에서는 같은 팀 후배 안창진의 선행을 젖히기로 넘어서며, 정종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강력한 2착 후보로 꼽혔던 전원규도 3위로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렇듯 류재열은 최근 두 달 사이에 현재 슈퍼특선 전원규, 양승원 ,신은섭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이어가는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어, 생애 첫 슈퍼특선 입성에 파란불이 켜진 상태다. 또한 상금 순위도 정종진, 임채빈에 이어 3위까지 훌쩍 뛰었고, 다승 순위도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인치환은 지난 6월 30일 낙차 부상 이후, 광명 36회차(9월 13~15일)에서 3연승을 차지하며 상쾌하게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8승을 더 챙긴 인치환은 올해 하반기 총 22회 출전하여 11승(승률 50%)을 기록하며, 수치상으로 볼 때 경쟁자인 류재열, 신은섭 보다 앞서는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다만 9월 20일과 10월 4일 경기에서 자신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최종근(20기, S1, 미원), 김영수(26기, S2, 세종)에게 1위를 내준 것과 10월 3일과 6일, 11월 10일 경쟁자인 류재열에게 패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한 달여 남은 등급 심사까지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올해 하반기 전체를 놓고 본다면, 임채빈, 정종진, 전원규, 양승원에 이어 남은 슈퍼특선 한 자리를 놓고 신은섭, 류재열, 인치환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특히나, 류재열이 남은 경기에서 최근처럼 좋은 성적을 보인다면, 그의 생애 첫 슈퍼특선 진출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