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19일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공직자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심리보고서와 스스로의 마음을 성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나를 들여다보다, 내마음 보고서' 프로그램을 지난 1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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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 '나를 들여다보다, 내마음 보고서' 운영[사진=하남시] |
현재 하남시 공직자들은 업무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미사·위례·감일·교산 4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는 등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공직자 마음을 케어하는 '나를 들여다보다, 내마음 보고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나를 들여다보는 내마음보고서 프로그램은 참여한 38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검사를 진행해 ▲나에게 가장 두드러진 심리코드 ▲나의 심리특성이 일상의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주요 양상 ▲스트레스와 우울경향성 등 정신의학적 컨디션 등의 내용을 담은 개인맞춤형 심리보고서를 제공했다.
이후 워크숍을 통해 ▲내마음 보고서 주요 개념 소개 ▲스스로의 마음 상태를 파악해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자기성찰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표정 주사위를 활용한 감정 나눔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스트레스 수치를 낮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할 기회를 얻게 돼 의미가 있었다"며 "특히 오늘 워크숍에서 동료 직원들과 함께 감정을 공유하면서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하남시는 혁신적인 변화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작년에도 직원 힐링 프로그램인 '가장 사적인 서점'을 운영했으며, 조직 전반에 걸쳐 소통하는 혁신행정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