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위원회 회의 개최...운영방안 모색
지역 관광자원 연계 복합문화타운 제안
12월 새 이름 공모·내년 정식 개장 예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25일 상당구 미원면의 동보원 자연휴양림에서 '청주시 정책 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이하 100인 위원회) 하반기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및 관계자, 100인 위원회 위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시 시민 100인 위원회, 정기회의. [사진 = 청주시] 2024.11.25 baek3413@newspim.com |
참석자들은 회의 전에 동보원 시설과 정원을 답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보원 활용 방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동보원의 시설 개선 방안과 운영 프로그램 연구 과제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었으며 100인 위원들이 제안한 동보원 활용 방안 아이디어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휴식과 힐링' 특화성을 강조한 휴양림 운영,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복합문화타운 조성, 미동산 수목원 연계 특화 휴양림 운영, 운영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늘어나는 시민들의 산림휴양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힐링 공간을 충분히 제공하는 산림 휴양시설을 마련했다"며 "동보원이 100만 자족 도시에 걸맞은 체류형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보원은 청주시가 9월 95억원에 매입한 30㏊ 규모의 시설로 2020년에 준공됐다.
숙박시설 20동과 세미나실, 식당, 카페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는 오는 12월 동보원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휴양림의 정체성을 담은 새 이름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임시 개장을 통해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한 후 같은 해 11월 정식 개장을 할 예정이다.
동보원 매입으로 청주시는 기존 옥화 자연휴양림과 함께 두 개의 시립 자연휴양림을 보유하게 되며 두 곳의 숙박시설은 총 51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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