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청주 조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26일 청원구 내수읍 새활용시민센터에서 '1회용품 없는 청주 만들기 비전 선언 및 자원순환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1회용품 없는 자원순환 도시 비전 선포식. [사진 = 청주시] 2024.11.26 baek3413@newspim.com |
이범석 시장은 이 행사에서 "시민과 함께 맑고 깨끗한 청주,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청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1회용품 없는 청주를 만들기 위한 비전과 추진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녹색실천네트워크 공동대표단 4명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었으며, 염우 새활용시민센터 관장은 시민 참여 주도의 쓰레기 줄이기 실천 운동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12명의 시민 대표가 참여해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실천 과제를 발표하고 생활 속 실천을 다짐했다.
발표한 실천 과제는 1회용품 없는 읍면동 축제 개최, 주민들의 1회용품 줄이기 생활 실천 참여, 1회용기 없는 장례 문화 조성 등이다.
시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청정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성과로는 올해 78만 개의 다회용기 공급을 통해 104톤가량의 1회용품 쓰레기를 줄였다.
또한, 청주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제43조 개정을 통해 소규모 공동주택의 분리 배출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민관이 합동으로 '1회용품 줄이기'라는 목표 아래 쓰레기와 1회용품을 줄여 깨끗한 청주 만들기를 위해 모인 데 의미가 있다"며, "청주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