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발전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윤이나(21)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 등을 모두 수상, 3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 [사진= KLPGA] 2024.11.27 fineview@newspim.com |
역대 12번 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윤이나는 최저타수상 부상으로 780만원 상당, 상금왕 부상으로 상품권 4000만원, 대상 부상으로 현금 2000만원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윤이나는 "2024년은 잊을 수 없는 한해다. 항상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시는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 자리를 빌어 사랑한다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2025년에는 모든 우주의 기운이 깃들이기를 바라겠다. 또 혼자서는 최저타수상을 받을 수 없었다. 양원철 캐디에게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빛이나 팬카페 여러분 덕분에 감사하다. 연말 맞아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LPGA에 도전하는 그는 시상식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12월 5일 열리는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퀄리파잉스쿨을 대비한다. 여기서 최종 25위 안에 들면 LPGA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마다솜(25), 박지영(28), 박현경(24), 배소현, 이예원(21) 등 5명의 선수가 시즌 3승씩 일궈내며 공동 다승을 차지했다.
다승왕 대표로 수상 소감에 나선 마다솜은 "많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이 상을 수상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은 황유민(21), 신인상은 유현조(19)가 탔다. 황유민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많은 골프팬에게 감사하다. 많은 사랑 받은 만큼 더 많은 황유민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유현조는 "신인상과 우승 모두,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제일 사랑하는 엄마 아빠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