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단 우수과제 심사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거푸 수상이다.
하남시,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2년 연속 수상[사진=하남시] |
28일 하남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서면심사와 온라인 대국민심사, 대면 발표심사 등을 거쳐 전국에서 하남시를 포함, 23개 우수과제(정부부처 11개·지자체 12개)를 선정했다.
하남시의 '하남형 원도심 상생프로젝트! 치매환자지킴이-'잡고 동네방네' 과제는 주민이 직접 신장1동 치매안심마을 조성 과정에 참여해 ▶운영위원회 구성 ▶전용공간 확보 ▶프로그램 및 서비스 구상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마련하는 '시민참여형 정책 모델링' 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원도심형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원도심 주민과 협의체를 구성해 6개월간 소통하면서 이웃간 교류가 적고 생활 편의 인프라가 부족한 데서 기인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부적으로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자조모임 등 커뮤니티 활동 지원, 지역상인·지역주민·지자체 등이 긴밀히 연계한 지역사회안전망 구축 등 지역 맞춤형 치매관리 로드맵을 설정하고 과제 이행을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공공서비스디자인단 우수과제 심사에서 '우리가 만들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과제로 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도 원도심과 신도시의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때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만족하는 적극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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