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환경부의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장수군을 포함해 총 5곳이 새롭게 지정됐다.
국가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높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장수 뜸봉생[사진=장수군]2024.11.29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지정을 통해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은 내년부터 3년간 환경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시설 관리, 주민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생태탐방로와 에코촌 등 인프라 확충 사업에서 국가의 우선 지원을 받아 보다 완성도 높은 생태관광 환경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은 금남호남정맥인 신무산을 중심으로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수리부엉이 등 1348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인정받았다.
이곳에는 전국 최남단 자작나무 숲과 다양한 생태자원이 포함돼 있으며, 근대문화유산 '수분공소', 태조 이성계의 설화 등이 간직된 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최훈식 군수는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장수의 자연환경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과 협력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 뜸봉생[사진=장수군]2024.11.29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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