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폭설 피해 직접 보니 '한숨만'…행안부,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 약속

기사입력 : 2024년12월01일 17:43

최종수정 : 2024년12월01일 18:31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 사이에 내린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안성시를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긴급 방문했다.

1일 이 본부장은 안성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보라 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을 포함한 관계자들로부터 피해 현황을 듣고, 직접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안성을 찾아 피해 농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폭설로 인해 농업, 축산업 등 전반에 걸쳐 피해가 심각해 피해액이 35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날 김보라 시장은 "이번 사태는 지역 경제와 주민 생계에 전례 없는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한경 본부장은 "안성시의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신속한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의 건의 사항 대한 적극 검토 의사를 전했다.

현재 안성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다양한 재해대책과 지원책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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