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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즉시 사퇴하십시오. 대국민 담화가 있다면 오직 사퇴 담화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오후 3시 '대통령 탄핵' 관련 도청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에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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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오후 3시 '대통령 탄핵' 관련 도청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에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대통령은 즉시 사퇴하십시오. 대국민 담화가 있다면 오직 사퇴 담화뿐입니다"라고 단호하게 촉구했다.
이어 "국민은 민주헌법을 유린한 쿠데타의 주범을 대통령직에 두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는 대통령을 탄핵하십시오"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김 지사는 또한 "국민의힘도 정신 차리시기 바란다"며 "헌법을 유린한 쿠데타의 주범을 지키겠다고 하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세계 어느 나라 보수 정당도 이렇지는 않습니다. 쿠데타의 부역자가 될지 또는 민주헌법을 지키는 수호자가 될지 국민과 역사가 두 눈 똑바로 뜨고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