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카드 도입과 어르신 이동권 보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내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 창원시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 안내문 [사진=창원시] 2024.12.09 |
이는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통한 교통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 경남 K-패스 사업과 연계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교통비가 환급되는 방식이다.
올해는 창원시 시내버스를 월 8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전국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따라서 어르신 교통복지카드는 올해 말까지 유효하며, 내년부터는 사용이 중단된다.
K-패스 카드는 여러 은행과 카드사에서 발급 가능하다. 회원가입은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해야 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안에 어르신들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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