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 국비 948억 원과 도비 252억 원을 포함하여 총 12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11일 화순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백신·바이오, 문화·관광·체육 분야 등 총 135건의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특히 지역 현안 사업에 중점적으로 반영될 계획이다.

화순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화순군은 동구리 호수공원 경관개선, 테니스돔구장 조성 등 신규 사업을 비롯해 백신·바이오 분야에서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99억 원)와 m-RNA 백신 기반 구축(42억 원)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화순 고인돌 공원 정원화 사업(21억 원)과 화순적벽 관광 명소화(17억 원) 등에 예산이 책정됐다.

또한 서태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40억 원)과 화순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35억 원) 등 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폐광지역 대체산업비 및 국립화순치유의숲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국비 277억 원은 내년 추경에 반영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도와주신 국회의원과 도의원께 감사 드린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함께 화순에서 시작된 혁신이 대한민국 정부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