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여과장치 6기 설치..."유충 원천 차단"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지북정수장에 깔따구 유충 등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유충 등 소형생물의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초부터 차단장치 설치를 추진했다.
지북정수장. [사진=청주시] 2024.12.12 baek3413@newspim.com |
지난 7월부터 사업비 5억2200만원(국비 50%, 도비 10%, 시비 40%)을 투입해 정수장 활성탄 흡착지 유출수관에 유충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여과장치인 마이크로스트레이너 6기를 설치했다.
또 자동 세척설비도 설치해 시설 오염 예방책을 강화했다.
앞서 시는 2018년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 활성탄처리)을 도입했다.
2022년에는 소형생물 유입 차단을 위해 활성탄흡착지 덮개 설치, 여과지 및 정‧배수지 내 이중문, 방충망, 에어커튼, 포충기 등을 설치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정수장에서부터 유충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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