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예방 때 나눈 대화, 사후에 적절히 설명할 것"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정 안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후 4시 30분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예방한다"면서 "예방할 때 나눈 대화는 예방이 끝난 뒤 양측 협의를 거쳐 사후에 적절하고 신속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조 바이든 美 대통령과 통화하고, 현 국내상황, 한미동맹 강화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총리실] 2024.12.15 photo@newspim.com |
이날 한 권한대행은 우 국회의장과 면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겨우 한고비 넘겼다, 대한민국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여당은 이 대표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고, 헌법 규정에 의해 권한대행이 임명됐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당정 협의를 통해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를 끝까지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