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15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문 사령관과 노 전 사령관을 내란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군 투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계엄 선포 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선관위에 영관급 요원 10명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0 leehs@newspim.com |
특별수사단은 현재까지 현역 군인 43명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에는 문 사령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도 포함됐다.
한편 특별수사단은 현재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소환조사와 영장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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