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서
2년간 31만 2000여건 신고…활동 사례도 공유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위원장 주용학)는 17일 오전 10시에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우수 '내지역 지킴이'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 지역 지킴이'는 지역의 불편 사항과 취약 요소를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이루어진 생활불편 신고요원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활동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내 지역 지킴이'의 신고 건수는 총 31만 2379건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5037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5769명이 활동하고 있다.
동작구 내지역지킴이들이 현장에서 불편한 곳을 찾아 신고 하기 위해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 '내 지역 지킴이'로 활동한 182명과 우수기관 및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시장 표창 수상자는 자치구 추천을 통해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와 서울시 공적심의회를 거쳐 94명이 선정되었으며, 서울시의장 표창 대상자는 88명이다.
또한, 현장 민원 평가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3개 자치구(최우수 관악구, 우수 용산구, 장려 강서구)와 공무원 시상도 진행된다. 평가위원회는 서울시 응답소에서 민원 처리 실적과 '내 지역 지킴이' 운영 실적, 특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했다.
관악구는 현장민원 시스템과 연계하여 주민 불편 사항을 자체 점검하며 홍보 활동을 통해 민원 신고 방법을 알렸다.
용산구는 동별 내지역지킴이 순회 교육을 통해 136명의 지킴이에게 신고 방법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여러 활동을 적극 수행했다.
강서구는 '내 지역 지킴이 집중 활동의 날'을 총 20회 운영하며 많은 시민불편 사항을 신고하고 신규 지킴이 교육을 진행했다.
주용학 위원장은 "서울시 안전을 책임지는 내 지역 지킴이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시상식이 시민의 자발적 신고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불편 신고 활동에 앞장서 준 '내 지역 지킴이'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들의 활동을 지원해 안전한 서울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