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아 출산율 39.3%...전국 1위 기록
내년 4만 인구 회복 목표...군정 결집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괴산군은 충북 2024년 저출생 대응 시·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총 3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괴산군 저출산 대응 시군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 =괴산군] 2024.12.17 baek3413@newspim.com |
이 대회는 충북도가 주최하여 각 시·군의 임신, 출산, 돌봄 정책을 평가하고 저출생 대응 선도 지자체를 선정하는 자리다.
괴산군은 송인헌 군수의 공약인 셋째 아이 출산장려금 지급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셋째 아이 출산장려금으로 5,000만 원을 지급하며 지난해 전국 1위의 셋째 아이 출산 비율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출생아 중 셋째 아이 이상 비율이 39.3%로 증가했다.
군은 숲 태교 교실, 신생아 기저귀 지원, 아이 사랑 교통비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저출생 극복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범군민협의회'를 통해 지역 사회 연대 활동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군은 내년부터 4만 인구 회복을 목표로 더욱 강화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 정착 장려금, 출산장려금 확대, 산후조리비 인상 등이 포함된 '2030 괴산군 인구 정책 추진 전략'이 도입된다.
송인헌 군수는 "인구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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