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매처-히트' 플랫폼 통해 에즈큐리즈에 AI 합성신약 후보 화합물 제공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지속 참여…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자사의 AI 플랫폼을 활용한 저분자 화합물에 대한 AI 가공 분야를 성료 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가공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도에는 총 464억 원 규모로 1340건의 바우처를 지원했으며, 이 중 AI가공 분야는 550건이 지원됐다.
신테카바이오는 2023년과 2024년, 자사의 '딥매처-히트(DeepMatcher®-HIT)'와 '네오-에이알에스(NEO-ARS)' 기반 AI 분석 서비스로 공급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그 중 본 과제로 '딥매처-히트' 플랫폼을 통해 수요기업에 AI 합성신약 후보 화합물을 성공적으로 제공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평가 결과, 수요기업인 에즈큐리스는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
에즈큐리스 관계자는 "신테카바이오의 AI 플랫폼을 통해 제공받은 유효물질 제안 데이터가 당사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 유용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성과를 통해 당사 AI 플랫폼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며, " 2025년에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기술로 신약개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계약을 맺었고, 이달에는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 서비스 론칭 및 국내 감각이상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루다큐어와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플랫폼서비스 사업화에 가속을 더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