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면세점서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상영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한류 확산 높은 평가 받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세계디에프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콘텐츠 발전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상영해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류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 미디어파사드 영상 '모란 꽃이 피오니.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
2022년 신세계디에프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 문화유산 홍보와 K-컬처 확산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주 'K컬처 데이'를 운영하며 미디어파사드를 통한 박물관 콘텐츠 상영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상영된 콘텐츠에는 '요지연도', '십장생도' 등의 영상 6편이 포함됐다. 특히 '모란 꽃이 피오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조선시대 궁중장식화를 소재로 제작됐다. 이병우 음악감독이 참여한 이 작품은 모란의 화려함과 당당함을 강렬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콘텐츠 발전 공로 표창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신세계면세점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