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는 지난 26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도시교육재단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고 30일 밝혔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2025년 5월 출범 예정으로, 평생학습원과 청소년재단을 통합한 기관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시 번영과 교육의 관계를 주제로 한양대 윤호상 교수의 기조 강연과 유상진 평생학습원장의 주제 발표, 조민식 서정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이에 따라 재단의 역할과 방향성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았다.
재단의 역할과 방향성 시민들 의견 청취. [사진=의정부시] 2024.12.30 atbodo@newspim.com |
윤호상 교수는 강연을 통해 "재단은 아동·청소년 친화도시와 주민 친화도시를 목표로 한다"며 주민들의 행복과 건강, 풍요로운 삶을 촉진하려는 재단의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교육이 도시 번영의 원천이라며, 교육과 경제, 사회적 연대의 상호작용을 강조했다.
유상진 평생학습원장은 발표에서 저성장 시대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재단이 제공할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대 간 협력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조세일 시의원과 시민 대표들이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의 비전과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고 인정하며, 성공적인 재단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평생교육과 청소년 활동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재단 설립 취지와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재단이 지역사회의 미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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