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30일 박완수 지사 주재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을 통해 후속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30일 경남도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12.30 |
도는 먼저 국가애도기간인 1월 4일까지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에 조기 게양을 요청했으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경남도청 광장에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29일 사고 즉시 경남소방본부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으며, 소방 구급차 6대, 조연차 1대 등 차량 7대, 사체낭 101개 등의 구급장비를 비롯해 구급대와 지원 인력 총 21명을 신속히 투입해 현장수습을 도왔다.
사고 이틀 차인 30일에는 시신수습 및 운구지원을 위해 구급차 5대, 조연차 1대, 현장 지원인력 14명을 추가 투입했다.
경남도민 희생자가 추가로 파악될 경우 유족의사에 따라 장례식장 및 화장장 이용 등 신속한 장례절차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국가애도기간임을 감안해 불필요한 행사를 자제하고, 연말연시 경기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행사는 차분히 진행해야 한다"면서 "중앙정부 요청에 따른 추가 지원 등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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