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증가세를 보이던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보다 줄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늘었다.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8.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9.5% 감소했다.
[사진=국토부] |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146가구로 전달 6만5836가구 보다 1.0%(690가구) 감소했다.
서울지역 미분양은 같은 기간 917가구에서 931가구로 늘었다. 지방 시도 가운데서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8506가구에서 8175가구로 3.9%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8644가구로 전월(1만8307가구) 대비 1.8% 증가했다.
11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2만935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했다. 서울은 550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0.7% 증가했다. 지방은 1만 71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834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328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했지만 지방은 1만5057가구로 41.6% 증가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4만9114건으로 전달 대비 13.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3만6399가구로 지난달보다 15.2%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9만1172건으로 지난달 대비 9.5%, 전년 동월 대비로는 9.5% 감소했다. 수도권은 12만7494건으로 전월 대비 10.8%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했다. 지방은 6만3678건으로 전월 대비 6.7%,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7만9892건으로 전월 대비 12.6% 감소, 전년동월 대비 17.4%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은 11만1280건으로 전월 대비 7.1%, 전년동월 대비 2.8% 감소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