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에 이어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건립을 본격화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 100년 부강 진주'를 목표로 첨단 항공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KAI 회전익 비행센터 전경 [사진=진주시] 2025.01.02 |
지난해 12월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일반산단에서 KAI 회전익 비행센터가 준공됐다. 회전익 항공기는 헬리콥터 및 드론 등을 포함하며, KAI는 고유의 이착륙장과 항공 공역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센터는 KAI의 회전익 항공기 개발을 위한 필수 시설이다.
시는 AAV 실증센터도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총 297억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경남도와 KAI 등 4개 기관이 협약을 맺어 추진되고 있다. 격납고, 시험장 등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린다.
시 관계자는 "AAV 실증센터 다른 센터와 함께 활용되면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진주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1554억원 규모의 우주환경시험시설도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초소형위성 JINJUSat-1B를 미국에서 발사하는 등 우주산업까지 확대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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