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여러분의 희망과 꿈이 실현되는 빛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도민들에게 희망과 번영의 새해를 전했다.
오영훈 제주지사. 2024.12.06 mmspress@newspim.com |
오 지사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을사년을 맞아 혁신을 넘어선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제주도가 창조적 진화의 원년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창조적 진화는 제주도정이 도전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들이 도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는 더 나은 내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탐라인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약속이다"라며 환경과 문화의 조화를 강조했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경제와 도민 체감 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풍요로운 번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올해는 우주산업, 워케이션·런케이션, 에너지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도정 주요 정책이 정상궤도에 오르며,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이다"며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제주가치 통합돌봄, AI 스피커 확대로 복지안전망이 더욱 강화된다"며 복지 분야의 발전도 언급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위기 속에서도 위대한 제주도민과 함께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약속했다.
그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생존자 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은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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