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마을강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미래교육지구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90.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경상도교육청가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학생에게 풍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한 2024년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02. |
미래교육지구는 지역 교육 공동체 강화와 학생 학습 기회 확장을 목표로 2017년부터 추진됐으며, 지난해부터 18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총 4409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학생 90.44%, 교직원 91.01%, 학부모 88.35%, 마을강사 92.0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경우 마을배움터 경험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85.3%에 달했다.
교직원과 학부모, 마을강사는 전체 3,457명 중 3,117명이 미래교육지구의 지역 교육 중요성을 인정하며,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한 체험 기회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개선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소통과 협력의 지역 교육 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쇄신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교육과 지역사회가 상생하고 지역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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