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은 지난달 31일 '2024년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 대상' 수상자로 박종호 사무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 대상은 한 해 동안 관세행정에 가장 큰 성과를 창출한 직원과 업무수행팀에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개인상인 '2024년 올해의 관세인'에는 박종호 사무관이 선정됐다.

박종호 사무관은 여러 부처의 복잡한 규정과 세금 문제로 외국에서만 가능했던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을 국내 종합보세구역(오일탱크)에서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와 규정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 한 해 최고의 업무수행팀에 주어지는 2024년 '핵심가치 대상'에는 '스마트 혁신'(허범석·김병규 사무관, 정효정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스마트 혁신팀은 불필요한 행정규칙을 대폭 정비하고, 관세행정에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혁신 등을 이뤄냈다.
관세행정 각 업무 분야별로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유공자'에는 ▲일반행정분야 백종철 사무관 ▲통관검사분야 이재란 주무관(부산세관) ▲심사분야 곽형준 주무관(서울세관) ▲조사분야 전두한 사무관 ▲마약단속분야 조주성 주무관(인천공항세관) ▲스마트혁신분야 이상량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백종철 주무관은 FTA 원산지증명 간소화 등 원산지 분야 규제혁신에 기여했다. 이재란 주무관은 냉동컨테이너에 은닉된 마약류 적발 등 성과를 냈다. 곽형준 주무관은 특수관계 간 거래에 대한 과세가격 심사로 탈루세액 270억원 추징에 기여했다.
또 전두한 사무관은 경제안보 수사를 위한 직무권한 확대 등 제도 개선을 마련했다. 조주성 주무관은 특송·국제우편 정보분석팀을 운영해 마약 적발률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상량 주무관은 해외직구제품 기획 성분분석으로 유해물품 반입 차단에 만전을 기울였다.
관세청은 2024년 '12월의 관세인'에 우범 여행자 선별 및 정밀검색을 통해 신변에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류 1킬로그램(kg)을 적발한 대구세관 황성섭 주무관을 선정했다. '12월의 분야별 유공자'에 평택세관 정진영 주무관 등 7명을 선정했고, 서울세관 한주희 주무관과 안양세관 임지영 주무관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AEO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팀' 등 4개 업무수행팀, 총 12명을 '2024년 4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로 선정했고,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과제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배장현 주무관 등 우수 직원 10명과 관세청 수출입안전검사과 등 우수부서 11곳도 선정해 시상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제도는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불법행위 차단 및 수출입 기업 지원 강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