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는 8일 화산면과 비봉면을 찾으며 올해 군정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경천저수지의 생태자원 관광개발과 비봉 의병광장 조성 등 중요한 지역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경천저수지는 현재 29억 원을 투입해 산수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3.6km의 탐방로와 40면의 주차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화산민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완주군]2025.01.08 gojongwin@newspim.com |
또한 공공승마장과 역참문화체험관의 운영을 활성화하여 전국 및 지역 단위의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관련 체험을 활성화해 승마 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비봉면에서는 비봉 의병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을 호국성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의병광장에는 추모탑, 추모의벽, 추모광장, 휴게공단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100억 원을 들여 호남의 대표 천주교성지인 천호성지를 종교 역사 자원으로 개발해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 지역의 주민 숙원사업인 행정복지센터 신축이 예정돼 있다. 화산면은 올해 3월 착공해 2026년 개청을 목표로 하고, 비봉면은 올해 건축기획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유 군수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화산면과 비봉면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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