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정 전략·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의 중점
경제 기반 전환과 복합위기 극복 위한 실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9일 시청 시민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년 시정 운영 방향과 전략을 발표했다.
홍남표 시장은 이날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제질서 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경쟁 심화 등 대외 여건과 최근 국내 정국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 내수 침체 장기화 우려 등 대내 환경을 설명하며, 시가 동북아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끈기 있는 실행과 행정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9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1.09 |
시는 동북아 중심으로 도약하고 비상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5대 시정 전략 성과 실현 ▲생활밀착형 사업 역점 추진 ▲현안사업의 정상 궤도 안착 ▲재정·조직 혁신 추진 등 네 가지 축을 주력으로 삼았다.
홍 시장은 "위기와 기회가 뒤섞인 시기에 전략적 대응으로 시정 운영에서 흔들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혁신성장 경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산업단지를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고, 미래 모빌리티 및 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의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미세 업프로젝트와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복지 부문에서는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한 특별대책을 포함, 노인의 대중교통 무료화 및 사회적 배려층 지원을 확대한다. 문화와 관광산업은 진해문화센터 개관과 각종 테마축제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교통 부문에서는 철도망 구축과 도로 개통으로 도시 연결성을 높이며, 대중교통 고도화와 부동산 시장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 주거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시는 내부 행정 혁신을 통해 성과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퍼펙트 스톰이 몰려오는 상황 속에 한발 앞서 움직이며, 준비된 시정 기반을 바탕으로 복합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며 "미래 번영을 책임질 혁신 전략과 시민 삶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의 강력한 실행으로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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