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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카톡·카나나로 반등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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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게임·웹툰 부진에 실적 컨센서스 30% 하회 예상
카카오톡 전면 개편 착수...상반기 중 AI 서비스 '카나나' 테스트 실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핵심 플랫폼인 카카오톡의 전면 개편과 AI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한다.

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조 261억 6000만 원, 영업이익 1448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6%,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수치로, 광고 및 커머스 중심의 플랫폼 사업 부문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은 티메프 관련 일회성 비용과 콘텐츠 사업 부문 매출 감소를 이유로 카카오가 전망치를 하회한 실적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2조 46억 원, 영업이익 1,065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콘텐츠 부문의 부진과 일회성 비용(3분기 티메프 관련 312억 원 영업비용 인식)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1조 299억 원으로, 톡비즈 매출액은 5,714억 원으로 추정, 비즈니스 메시지는 톡채널 활성 광고주 수, 전체 친구 수 증가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신규 전면 광고 상품 '포커스 풀 뷰'를 오픈채팅 탭에서 제공했으나 온기 반영되지 않았고, '업데이트한 프로필' 광고는 베타 서비스였기에 실적 기여가 미미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실적 개선을 위해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체류 시간 향상을 위한 개편을 진행 중이다. 또한 콘텐츠 사업 부문 매출 확대를 위해 신작 게임 출시 및 글로벌 팬덤 플랫폼 '베리즈(가칭)'을 활용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멀티모달 언어 모델 '카나나'를 활용한 별도의 앱이 1분기 중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준호 연구원은 "웹툰 사업 성장 둔화, 카카오게임즈 하향 안정화, 미디어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반등이 필요하다"며 "2025년은 핵심 사업인 본업과 AI에서 성과가 필요하다. 외부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상품화하는 방향은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나 유의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리츠증권도 카카오의 AI 전략이 네이버와 달리 즉각적인 성과를 내긴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도, '카나나' 출시와 카카오톡 개편의 성공적 안착 여부가 올해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측면에서 AI가 접목된 새로운 카카오톡은 상반기 내 구체화된 방향성이 공개될 예정으로, 지난 2년간 동사의 주가는 AI 등 신규 정책에 대한 반응을 크게 보여왔다"며 "지난해 하반기 네이버가 AI 알고리즘 도입을 통해 광고 성장률을 제고하고 경쟁사 대비 커머스의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성이 공개되며 투자자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처럼 새로운 카카오톡에 대한 투자자의 공감도(度)가 2025년 주가를 결정지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으나, 엔터 사업과 달리 배우 매니지먼트는 기업 입장에서의 수익이 미미하다"며 "관련 IP 활용도가 전무했는데 해당 플랫폼을 통해 수익화가 가능하다. 과거 엔씨소프트가 유사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시장에 안착시키지 못했으나 이는 IP 보유자를 플랫폼에 입점시킬 동인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이와 달리 '베리즈'는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톡이 올해 피드 형태 콘텐츠 제공, 개인화된 탭 개편, AI 서비스 적용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체류 시간을 증대하고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피드 형태 콘텐츠 제공, 개인화된 탭 개편, AI 서비스 적용 등 다양한 변화를 예상하며, 이에 따른 체류 시간 증대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정신아 대표의 새로운 전략이 묻어나는 카카오의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와 함께 지난해부터 이어진 최소화된 인력 충원, 자회사 구조조정 등 비용 통제가 어우러져 2025년 영업이익은 5,990억 원으로 다시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를 AI 중심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사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2025년은 AI를 중심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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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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