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정보 주체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라이버시 센터는 간단한 웹 접속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처리방침을 열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이 방침 소개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이번 프라이버시 센터는 고객이 직접 개인정보 사용처를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지향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 예정인 '개인정보 통합 동의 관리' 기능은 고객이 로그인 후 서비스별 동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필요시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정보 주체로서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센터'를 오픈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프라이버시 센터 메인 페이지를 확인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또한, 법적 고지사항과 개인정보 활용 관련 기록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메일 삭제 등으로 고지 내용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고객들에게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카드뉴스 형식의 콘텐츠도 제공된다.

다음 달부터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EASY버전'을 공개해 고객의 이해를 돕는다. EASY버전은 자사 캐릭터 '무너'가 등장하는 숏폼 동영상을 통해 전문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은 "프라이버시 센터는 개인정보 관리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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