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2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13일 오전 1시16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1시16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방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다세대주택 2층 거주자인 한 여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경찰 협조 요청으로 소방력 50명과 소방장비 20대를 동원해 1시간 13분 만인 오전 2시2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해당 주택은 5층짜리 1동 연면적 463㎡ 규모의 8세대 다세대주택으로, 1층 필로티 주차장, 2~5층 각 2세대 등 총 8세대가 살고 있다.
30대 여성 방화범은 2층 거주자로 경찰에 의해 현장 검거됐으며 부부싸움 중 본인 집 방에 들어가 수건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주민 1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