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안면의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가 올해도 계속된다.
이 사업은 청안면 지역 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하는 것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달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17가구에 반찬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 적십자 회원이 사랑의 반찬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괴산군] 2025.01.14 baek3413@newspim.com |
특히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고 배달까지 담당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사업비 문제로 이 사업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었지만 청안면 한국 여성 농업인, 적십자 봉사회, 새마을 부녀 연합회가 자발적으로 반찬 나눔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단체들은 매달 직접 재배한 신선한 식재료로 밑반찬을 준비해 가구를 방문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장경수 청안면장은 "어르신들이 정성이 담긴 밑반찬과 함께 작은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며 봉사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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