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기술에 'AI·디지털헬스·에너지·전력·양자컴퓨팅'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6일 'CES 2025로 살펴본 글로벌 기술 트렌드: 더 가까워진 AX and more'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올해 CES의 핵심 기술 분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전력 ▲양자컴퓨팅 4개를 꼽았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트렌드는 AI 에이전트, 온디바이스 및 엣지 AI 등 AI 상용화였다.
무역협회 전경 [사진=무역협회] |
실제로 'CES 혁신상' 전체 수상 건수(458건) 가운데 AI(11.6%)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AI 기술이 사용자와 더욱 밀착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하는 바를 단계별로 입력해야 하는 'AI챗봇'과 달리 'AI 에이전트'는 구체적 지시 없이도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폭넓게 파악해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및 엣지 AI'도 데이터를 기기 자체나 엣지 서버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어 기기와 사용자 간 물리적 거리를 좁혔다.
보고서는 AI 상용화의 핵심인 '추론형 반도체(NPU)' 분야가 엔비디아 주도의 '학습형 반도체' 시장에서 열세인 우리나라가 공략할 틈새시장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AI 외 CES 2025에서 처음 등장한 주제인 '양자컴퓨팅' 기술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