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방비 60억원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보도 신설과 도로 다이어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중곡지역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걷기 좋은 도시 거제 즐겨찾길 안내문 [사진=거제시] 2025.01.17 |
대상지는 고현동 중곡지역으로, 총 6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보도 신설, 도로 다이어트, 일방통행 전환, 보행 친화적 포장,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목표로 한다.
거제시는 행안부의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에서 받은 전문가 컨설팅 내용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사업추진기획단과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 초기부터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갈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력적인 보행환경 조성과 보행 교통사고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곡지역은 상업시설과 주거, 생활시설이 밀집해 있어 통행이 복잡한 지역으로, 보행공간 개선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