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이윤미(더불어민주당·비례) 용인시의원이 다회용기 사용 활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주관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연 간담회에는 이윤미·신현녀·박희정 의원을 비롯해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 자원 순환 활동 시민, (사)환경연대21, 용인환경정의, 협동조합 품, 느티나무재단 관계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시 다회용기 사용 활성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용인시의회] |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전 세계에 걸쳐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사회 의제로 떠오르고, 이로 인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이 절실하다"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1회용품 사용 자제와 다회용기 사용 활성 방안을 논의하고 조례를 제정하려고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했다.
간담회는 이 의원이 '다회용기 사용 활성 지원 조례(안)'에 대해 설명을 한 데 이어 자원순환과 '2024년 다회용기 사용과 예산 집행, 2025년 계획'에 대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정현 용인환경정의 사무국장은 "다회용기 사용 활성 지원 조례가 꼭 필요한 시점에 관심을 가져 줘 고맙다"며 "단순히 다회용기 사용 만을 강조하는 차원이 아니라 다회용기 세척 시스템도 같이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에 법령 제정을 중앙부처에 요청하겠다"며 "국비 매칭 말고도 조례 를 제정하면 시비를 더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비좁은 식당 공간에 다회 용기를 쌓아 두는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과 다회용기 공급·수거·세척 시스템을 원활하게 운영해 다회용기 사용 업체를 늘리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조례를 제정하면 다양한 축제나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행착오가 있겠으나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하면서 친환경 축제장 조성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지역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