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함양군이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위해 농장 출입용 차량을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5.01.20 |
인접 지역인 거창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며, 명절 유동 인구와 차량 이동 증가로 인해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함양군은 축협 공동방제단, 군 방역 차량,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주요 도로 및 축산 농장 등에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귀성객들에게는 축산 농가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주요 장소에 홍보물 설치를 진행 중이다.
특히, 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27곳에 생석회 20톤을 공급하고, 2월 말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와 농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김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해 2단계 소독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라며 군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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