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위 워크숍과 문체부 연수회 동시 개최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방시대위원회 2025 워크숍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동연수회가 20일 순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13개 지자체가 참석, 올해 첫 회의로 약 130명이 모였다. 순천시가 생태와 문화 융합 모델로 인정받게 된 배경에는 정원박람회의 성공이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방시대위원회와 문화특구 자치단체 앞에서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2025.01.20 ojg2340@newspim.com |
특히 통합회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세계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 절반이 서식하고 있는 순천만습지에서 열려 지금의 순천을 만들어 낸 역사의 현장으로 순천이 가진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더욱 부각시켰다.
우동기 지방위 위원장은 순천의 발전을 언급하며 "특구 지정은 노관규 시장의 리더십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용호성 문체부 차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이번 연수회를 통해 지역 간 협력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습지에서 문화도시를 시작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워 문화도시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은 본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전략을 논의했다. 이후 워크숍과 연수회는 순천만 천문대 등에서 진행됐고, 생태 체험을 위한 각종 현장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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